[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결원이 발생한 KBS 이사회 보궐이사로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를 추천하고,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에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월 14일 제8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으며, 각각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과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KBS 이사회는 이인호 전 이사장은 고대영 KBS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된 직후 1월 22일 오후에 “KBS 이사장직과 KBS 이사직을 모두 사퇴하기로 결심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자진 사퇴하면서 결원이 발생했다.
방문진은 1월 8일 고영주 전 이사가 해임된 후 여권 추천으로 지영선 이사가 선임됐으나, 지난 9일 지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를 밝혀 결원이 발생했다.
KBS 이사는 총 11명,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이며,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각각 올해 8월 31일,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