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디어교육 활성화 위해 전미협과 MOU 체결

KBS, 미디어교육 활성화 위해 전미협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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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미디어 시민주권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10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6층 임원회의실에서 열렸다.

KBS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이하 전미협)가 체결한 이번 협약식은 KBS의 지역(총)국과 전미협의 각 지역 미디어센터간 협력을 통해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미디어에 대한 시민주권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상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개인의 권리, 혐오발언, 사이버 왕따, 그리고 거짓정보와 가짜뉴스와 같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역량으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는 주목받고 있다. KBS는 “시민들은 이런 정보의 홍수시대에 올바른 미디어 교육을 통해 미디어와 정보를 둘러싼 환경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면서 MOU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KBS와 전미협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국 18개 KBS 지역(총)국과 지역 미디어센터는 인적·물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미디어 교육 자원의 허브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주적인 소통과 디지털 지식격차 해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의한 첫 사업은 오는 11월 경, KBS원주방송국과 전미협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간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이 함께 원주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에 도움이 되는 시민참여 제작 과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미디어교육 체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