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다큐영화에 제작비 지원

KBS, 독립다큐영화에 제작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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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가 독립다큐영화에 제작비를 지원한다.

KBS는 올해부터 매년 10~15편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정해 연 6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1월 24일 밝혔다.

KBS는 “이 사업을 통해 독립제작자들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많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연왕모 감독의 <엄마와 나>, 정형민 감독의 <카일라스 가는 길>, 강호준 감독의 <스쿨 오브 락>, 박강아름 감독의 <외길식당의 박강아름> 등 4편의 작품을 선정해 제작비 지원을 결정했다.

이 다큐영화들은 이미 <인천 Docs포트> 등 국내 유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기획 단계부터 주목을 받아온 작품들로 제작이 완료되면 배급사를 통해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S는 “이번 창작 다양성 지원 사업을 통해 다큐영화와 방송 다큐의 벽을 허물고 한국 다큐멘터리가 한걸음 더 도약해 영상 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