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별관 공개홀 ‘UHD 부조 시스템’으로 새롭게 태어나 ...

KBS 별관 공개홀 ‘UHD 부조 시스템’으로 새롭게 태어나
국내 중소기업의 장비 도입해 방송 장비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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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는 ‘별관 공개홀 UHD 제작 부조 개소식’을 2월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2층 TS-D 부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덕재 KBS 부사장, 류일형 KBS 이사, 조숙현 KBS 이사, 김병국 KBS 기술본부장, 김정현 KBS방송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구축 경과보고, 참관 순으로 진행했다.

KBS는 별관의 부조를 UHD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UHD와 HD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부조정실의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한 방송 장비를 교체했다.

또한, 음향 시스템을 디지털 음향 콘설로 교체하고 PA 스피커 사운드 튜닝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공개홀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1980년대에 지어진 건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건물 상부 구조를 트러스트로 보강하고 기존에 사용한 석면을 철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조명 네트워크 시스템도 신설했다.

구축 경과보고를 맡은 고문안 KBS TV기술국장은 “TS-D UHD 스튜디오 구축으로 카메라는 최대 16대까지 확장 가능하며, 오디오도 96채널을 수용할 수 있다”며 “정부 행사 등 대형 생방송을 많이 진행하는 만큼 중요 장비는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KBS라는 이름에 걸맞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장비를 입찰로 선정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중소기업의 장비를 과감하게 도입해 방송 장비를 국산화했다”고 전했다.

김덕재 KBS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UHD의 새로운 얼굴을 맞이한 만큼 KBS의 앞날도 HDR처럼 밝아지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힘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KBS를 빛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