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넷플릭스 양사 CEO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JTBC-넷플릭스 양사 CEO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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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오는 2020년부터 3년 간 드라마 공급 계약을 맺은 종합편성채널 JTBC와 넷플릭스의 양사 CEO가 직접 만남을 가졌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과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11월 2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만나 최근 맺은 계약과 양사간 협력을 통해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두 CEO는 각 사의 성과와 잠재력에 대한 덕담뿐 아니라 또 다른 협력 방식 등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앞서 JTBC는 2020년 상반기부터 3년 동안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드라마 20여 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190여 국가에 공개되는 드라마는 JTBC와 넷플릭스 양사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해당 드라마는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독점 유통권을 가지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란 타이틀로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JTBC 관계자는 “이번에 맺은 파트너십은 이전 계약 내용에 비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완성된 결과물이나 콘텐츠 별도 건이 아니라 다년간에 걸쳐 또 기획예정인 20여 편의 콘텐츠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부분이 특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