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로드쇼’ 통해 5,050만 달러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

‘ICT 로드쇼’ 통해 5,050만 달러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미래부, 동남아 지역에 ICT 로드쇼 정례화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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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민관 합동 ICT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ICT 로드쇼에는 사물 인터넷(IoT)·보안 인증·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ICT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5,050만 달러의 공급 계약 및 3건의 업무협력(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4G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ICT를 기반으로 공공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시티 및 보안 분야에 한국 ICT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해 왔다. 이러한 현지 수요에 따라 22개 국내 ICT 중소기업을 선발하고, 쿠알라룸푸르와 방콕에서 1:1 비즈니스 미팅, 주요 통신사업자 방문 및 워크숍 등을 통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ICT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주)노크), 지능형 CCTV 솔루션(이노뎁), 리테일숍 판매 관리 시스템(코발트레이) 등 총 4건, 850만 달러의 ICT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태국에서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IoT 및 CCTV, 로지스틱스 솔루션(ESE, 이노뎁 등) 분야에서 2건, 4,200만 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국내 ICT 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세안 지역 ICT 로드쇼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아시아 지역 주요 통신사업자를 5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월드IT쇼에 초청해 국내 ICT 기업과 해외 기업과의 협력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