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2008 참관기_ “우선 꼭 봐야할 장비부터 챙겨야”

IBC2008 참관기_ “우선 꼭 봐야할 장비부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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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장비와 씨름(?)하는 시스템 정비업무와는 달리, 주조정실에서 송출업무를 하다보면 장비는 항상 잘 동작하는 것이 기본이 되고 장비의 원리와 특성 등에 서서히 무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장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IBC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출장을 떠나기 전에는 협회에서 선발이 되었다는 뿌듯함과 남들의 부러운 시선, 해외로 간다는 설렘이 있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나면 반감되는 것이 사실이다.
11시간 20분을 비행기 안 좁은 자리에서 견디어야하고, 시차도 적응해야 하고, 특히 그 넓은 전시장을 거의 한 번은 다 둘러봐야하는 의무감 등이다.
장비전시회를 참관하는 데는 요령도 필요하다. 의무감에 모든 전시공간을 다 돌아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것이 나한테 진정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우선 꼭 봐야할 장비를 우선으로 본 후에 시간이 남으면 다른 아이템에도 관심을 가지는 순서로 말이다.
그럼 DMB 송출시스템을 보자.
2005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전지역을 커버하는 DMB시스템은 우선 서울에는 FACTUM사가 독점을 해왔다. 그러던 것이 지역에는 VDL사가 경쟁우위가 된 것 같고, 신생TRILOGIC도 찾을 수 있었다. 한 장비에 대한 독점을 줄여보고자 노력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업체를 찾을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연락처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알아보기 바란다.

FACTUM Electronics
E-mail:info@factum.se
Web
: www.factum.se
Agent: 비마상사(02-2654-7614)

VDL
E-mail:info@vdl.fr
Web:www.vdl.fr
Agent:SMCNS(02-720-9834,www.smcns.net)

TRILOGIC
E-mail:trilogic@trilogic.fr
Web:www.trilogic.fr

한편 이번 IBC 참관 여행 패키지 상품에 대해 몇가지 적어본다. 날씨에 대한 정보가 정확해야 되겠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와 동유럽은 맑은 날이 80여 일 밖에 안 될 정도로 비가 많고, 특히 우리의 9월과는 많이 달라서 비가 올 때는 7, 8도까지 내려가니 잠바 정도로는 추위에 떨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신문이나 인터넷에 소개되는 동유럽 4
개국 12일 패키지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준 상품과 비교해 볼 때,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현지 가이드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아르바이트 수준의 가이드와 센스없는 진행에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호텔에 대해서도 네덜란드에서는 별3개였고, 동유럽은 별4개이기는 하지만 시내와 시외의 차이는 엄연히 다르다. 다음부터는 전문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 IBC나 NAB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 현 동 |MBC TV송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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