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2014, 9월 12일 개막

IBC 2014, 9월 12일 개막

451

(방송기술저널=이현희) 유럽 최대의 방송 장비 전시회인 IBC 2014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방송 장비 및 콘텐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170여 개국 5만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앞서 NHK에서 초당 120 프레임을 처리하는 고속 프레임 처리 해상도 기술을 포함한 8K급 ‘슈퍼 하이비전 TV 시스템’을 IBC 2014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IBC 2014에서는 4K에 이어 8K까지 아우르는 UHD 장비와 솔루션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콘퍼런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IBC는 14일 ‘IBC 2014 콘퍼런스’의 기조연사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고위급 임원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된 콘퍼런스 기조연사로는 △데이빗 에이브러햄(David Abraham) 채널4(Channel 4) CEO △매트 브리틴(Matt Brittin) 구글 유럽(Google Europe) 사장 △브라이언 콕스(Brian Cox) 교수(OBE) △팀 데이비(Tim Davie) BBC월드와이드 CEO 겸 글로벌 이사 △샘 바넷(Sam Barnett) MBC CEO △브루스 투크만(Bruce Tuchman) 선댄스 채널 글로벌(Sundance Channel Global)/MGM 채널 글로벌(MGM Channel Global) 사장 △네일리 크로즈(Neelie Kroes)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부위원장 △찰리 포크트(Charlie Vogt) 이매진 커뮤니케이션스(Imagine Communications)/게이츠 에어(Gates Air) CEO △더글라스 트럼불(Douglas Trumbull) 트럼불 벤처스(Trumbull Ventures LLC) 사장 등이 초빙됐다.

특히 콘퍼런스 첫날은 ‘Taking The Pulse. Where does broadcast fit in an IP-centric world?’라는 주제로 IP 중심 세계에서 현재 방송이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모색하는 한편 근본적인 방송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데이빗 에이브러햄 채널4 CEO, 브루스 투크만 선댄스 채널 글로벌/MGM 채널 글로벌 사장, 찰리 포크트 이매진 커뮤니케이션스/게이츠 에어 CEO, 샘 바넷 MBC CEO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기조 세션에서는 현 방송 현황을 진단하는 쪽으로 논의의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