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FA 2016에 최신 ICT 기술 큰 호응 ...

ETRI, IFA 2016에 최신 ICT 기술 큰 호응
증강현실, 클라우드, 방송서비스, 신개념 운영체제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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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_IFA 2016[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6에 참가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IFA는 CES, MWC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1,800여개 이상의 기업과 글로벌 가전 업체, 연구 개발자, 전문가, 바이어 등 전시 관람객 24만 명과 6,000개의 미디어에서 참가했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증강현실, 방송 서비스, 운영체제(OS), 클라우드 4개 기술을 전시하고 본 기술에 관심 있는 해외 기업을 초청, 기술 사업화 확산을 위한 기술 이전 상담 40여건을 시행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증강현실에 원격 제어 가능 기술을 결합한‘스마트 스페이스 기술’을 선보였다. 본 기술은 HDM(Head Mounted Display)을 착용, 실제 공간에 증강현실 기술을 더해 3차원 공간상에서 상호작용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본 기술을 활용하면 회사 사무실 책상 위에서도 집을 연결, 밥을 지을 수 있다. 즉 집의 식탁 위에 있는 전기밥솥이 하나의 객체로 나타나, 실제 사무실 책상이지만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 전원 스위치를 조절해 밥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ETRI는 “본 기술은 원격공간의 인물을 불러오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해 증강현실 기반의 교육 서비스나 양방향 실감형 원격교육, 원격회의, 증강 현실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개의 운영체제(OS)를 동시 실행해 고신뢰와 고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 기술로 드론이나 산업용 로봇에 적용 가능한 임베디드 하이퍼 바이저 기반 듀얼 OS 시스템도 선보였다.

또한 내 PC 환경을 가상의 서버에 두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 장치를 통해 내 PC 환경을 직접 불러 올 수 있는 고속 클라우드 데스크탑 시스템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세계적 규모의 IFA 2016 전시회에 참가, 우리나라의 최신 ICT 기술을 외국 기업 등에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며 “향후에도 전시회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ETRI 우수 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