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사물인터넷이 바꿀 스마트홈 공모 ...

ETRI, 사물인터넷이 바꿀 스마트홈 공모
1월 22일까지 참가신청, 내달 12일까지 공모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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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사물인터넷이 바꿀 스마트홈 공모
1월 22일까지 참가신청, 내달 12일까지 공모작 접수

2016년 01월 13일 (수) 11:44:44 이진범 기자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최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oT 키워드가 산업 전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IoT 관련 다양한 서비스들이 구현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바로 ‘스마트홈(가전)’ 분야다. 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영국의 하버(Harbor)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 세계 설치될 IoT 단말 수를 80억 개로 전망, 47%가 스마트홈에 설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가트너(Gartner)는 스마트홈 관련 디바이스 수가 오는 2020년 69.6억 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스마트홈산업협회는 스마트홈 킬러앱 발굴을 위해 일반 소비자들의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에너지, 건강, 오락, 보안 등 거시적 분류 기반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논의되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젠 소비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하는 바톰업(Bottom-up) 방식으로 접근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일반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 자리 잡을 킬러 서비스의 힌트가 될 것이다.

공모에 희망하는 사람은 IoT와 관련한 가정(홈) 내의 미래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즉 주거 공간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이고 즐거운 삶을 실현하는 생활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가정 내 냉장고나 에어컨, 보일러, 조명 등 스마트 융합 가전과 관련된 IoT 서비스 시나리오가 공모 주제이며, 쇼핑이나 교육, 의료, 오락 등 응용 분야의 제한은 없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팀인 경우 4인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박준희 ETRI 스마트홈․팩토리연구실장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장의 체질 개선의 기폭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 노하우 기반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행사의 자세한 설명과 접수 방법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접수는 1월 22일까지, 공모 작품 시나리오는 2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시상은 2월 25일 스마트융합가전 콘퍼런스 행사에서 할 예정이며, 최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대상에는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