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5일부터 유튜브 서비스 본격 시작

EBS, 5일부터 유튜브 서비스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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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구글 유튜브를 통해 EBS 교육 콘텐츠를 본격 서비스하기로 했다.

EBS는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신용섭 EBS 사장과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EBS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본격 제공하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구글과 콘텐츠 제공에 대한 기본 협약을 맺었던 EBS는 지난 12월과 1월의 시범 서비스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2월부터 ‘EBS 기본채널’을 바탕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BS 기본채널은 유아, 다큐멘터리, 교양, 어학, 교육 등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먼저 ‘모여라 딩동댕’, ‘방귀대장 뿡뿡이’ 등 국내 최고의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아 영역은 이미 시범 서비스 두 달 여 만에 누적 조회 수 260만 건, 구독자 7,500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미 국내외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EBS 다큐프라임’ 등이 포함된 다큐멘터리 영역 역시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교양 콘텐츠 부문에서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이스 공감’, ‘지식채널e’, ‘최고의 요리비결’ 등이 제공되며, 이밖에도 어학 영역과 교육 영역에서는 대상자별 다양한 어학 및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신용섭 EBS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됨으로써, EBS가 새로운 교육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EBS 콘텐츠의 유통 방식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도 이어 “EBS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유튜브 사용자들이 수준 높은 국내 교육 콘텐츠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사용자들이 유익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