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문화재청과 협약해 ‘서울역사기행’ 방영

EBS, 문화재청과 협약해 ‘서울역사기행’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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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백선하) EBS와 문화재청은 지난 4월 30일 체결한 ‘문화유산 방송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협약’ 실천 방안의 하나로, <서울역사기행>을 특별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방영키로 했다.

EBS 프로그램인 <한국기행>에서 방영되는 것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방영되고 있는 <성곽기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EBS 측은 “<서울역사기행>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3.0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며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고, 7월 5일에는 종합 편이 오후 6시 35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사기행>에서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북촌한옥마을과 지난 199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성곽 길을 따라 만나게 되는 서울의 비경과 역사 △조선 왕들의 안식처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왕의 자취 △백악산 자락 성북동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80년대 젊은이들의 낭만의 장소인 학림다방, 청계천 레코드 가게 등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서울역사기행>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EBS와 함께 잊혀가는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제작‧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