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동남아 아마존’ 큐텐에 한류 전용관 론칭

CJ E&M, ‘동남아 아마존’ 큐텐에 한류 전용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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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CJ E&M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큐텐(Qoo10)에 한류 콘텐츠 및 상품 전용관 ‘케이시티(K-City)’를 열었다고 5월 24일 밝혔다.

K-City 전용관은 CJ E&M의 영상 콘텐츠 시청은 물론 콘텐츠에 노출된 상품의 정보 제공 및 구매가 가능한 공간이다.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큐텐은 싱가포르에서만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한 업체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홍콩 등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일본·동남아 등 진출을 목표로 하는 CJ E&M은 앞으로도 현지 유력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해 글로벌 신규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 CJ E&M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알리바바·텐센트·웨이보 등과 사업 제휴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을 활용해 중국 등 지역의 플랫폼 업체들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