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 60주년 비전 선포식

CBS 창사 60주년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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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CBS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창사 6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고 ‘크리스천 스마트 미디어 그룹’을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권오서 목사와 이재천 사장을 비롯해 교계와 정ㆍ재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본 선포식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성 정의당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라디오로 시작한 CBS가 TV, 인터넷, 모바일로 확장해 이제 스마트 미디어 부문에서는 어느 언론사보다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CBS의 강점인 뉴스, 시사, 음악, 선교 등의 프로그램을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맞게 유통하고 개방과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를 개발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시청자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의 유사보도 지정도 선포식의 이슈였다. 이에 변상욱 콘텐츠 본부장은 CBS에 대한 방통위의 유사보도 지정에 대해 작정한 듯 강경한 발언을 쏟아 내었다. 변 본부장은 “CBS는 창사 당시 정부부처가 운영하는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최초로 방송을 시작한 방송사였다. 당시에는 방송사에서 교양강좌로부터 영어회화까지 라디오를 통해 모두 방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62년 제3공화국에서 방송규정을 정했는데 당시 기독교 방송은 교양, 복음, 음악, 강화(포럼, 심포지엄), 뉴스, 시사 등이 허가사항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본부장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유사보도 조사 조치는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경제채널과 오락채널의 보도를 규제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이미 방송통신위원장의 문제 없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비전 선포식 자리에서 이 문제를 확언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유사보도 발표 직후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자 지난 7일 방통위가 유사보도 매체로 지적한 CBS 라디오에 출연해 “보도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하는 아이러니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당시 CBS 라디오에서 “제재는 없겠지만 종교방송으로 허가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도는 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한편 CBS는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CI를 발표하며 ‘당신을 믿습니다(We Trust You)’라는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사회 통합을 위해 이산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 ‘통해야’ 가족 신뢰 회복 프로그램 ‘홈커밍데이’를 통해 대통합의 가치를 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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