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연합(UN)과 함께 빅데이터 산업을 진흥하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빅데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 ‘글로벌 데이터톤(Datathon)’을 개최한다.
글로벌 데이터톤은 데이터를 활용해 마라톤을 하듯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해커톤(Hackerthon)’ 방식의 경연으로, 금년에는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UN 글로벌 펄스(Global Pulse)와 손을 잡고 아시아 지역 학생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할 예정이다.
UN 글로벌 펄스는 UN 사무총장 직속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에 펄스 랩(Pulse Lab)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간 미래부는 UN 글로벌 펄스와 국내 빅데이터 선도 서비스 및 활용 사례 등을 상호 교류해 왔다. 이번 글로벌 데이터톤을 통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시 문제 해결 및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데이터톤의 주제는 공공‧민간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복지·교통·환경 분야의 도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며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접수하고 서류 심사로 20개 팀을 선별해 온라인 공동 발표 평가로 최종 시상자 12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빅데이터연합회 회원사 매칭을 통한 인턴십 기회 및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빅데이터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빅데이터‧오픈 데이터 등 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글로벌 데이터톤 행사를 추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국제사회와의 공동 협력‧연구 등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