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축제인 제8회 ‘코드게이트2015’를 4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코드게이트2015’는 정보보호산업 발전과 인재육성을 목표로 정부, 학계, 기업이 함께 최신 정보보호 트렌드를 공유하고 보안에 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가했고 그 중 3월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일반부 우승은 중국의 Oops팀이 차지했고, 주니어부는 일본의 유키코이케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Oops팀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 본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초중학생의 과학적 사고 능력과 정보보호 가치관 향상을 위한 이론ㆍ실습 체험의 장 ‘키즈스쿨’이 운영돼 청소년들의 보안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중고생들이 자신이 연구한 보안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발표하는 ‘코드게이트주니어’, 국내외 정상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강연하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IT Security Show’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 2차관은 최근 발생하는 보안 사고들이 국가 안보 문제로 확대되는 추세로 사이버 공간을 보존할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이 국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