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26억 규모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조성

미래부, 126억 규모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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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총 126억 원을 투자해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조치인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지자체 협력형 2개, 기업협력형 2개 등 총 7개 사업으로 구성해 올해 총 3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인 IoT 실증단지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75억 원)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51억 원)로 구성된다.

미래부 “대기업, 중소기업 제한이 없으며 컨소시엄 형태로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가전업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루는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자체는 병원, 의료원 등과 함께 짝을 이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IoT 실증단지를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두 가지 분야에 각각 지자체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지자체는 향후 3년간 IoT 실증단지로 조성, 각 실증단지에서는 유아행동관리, 노인안전사고예방 등 헬스케어 서비스와 스마트홈, 도시관리, 쇼핑관광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추진된다.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사업 지원, 멘토링, 인큐베이팅도 진행된다. 미래부와 지자체는 헬스케어 허브센터,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를 각각 개소해 지역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IoT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고 환경의 IoT 실증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