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안준호) 미래창조과학부가 1인 창작자 지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래부는 9월 28일 창조경제타운 등을 통해 진행된 ‘글로벌 창의 콘텐츠 공모전’에서 1차 선발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50인의 발대식을 지난 26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의 콘텐츠 공모전은 TV 창조채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1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글로벌 창의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1차로 선발된 50인의 제작 영상과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선발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1차로 선발된 50인의 창작자에게는 제작 지원금이 지급돼 약 한 달 동안 새로운 제작에 들어간다. 또한 촬영 장비와 함께 홍대 앞 창작카페에서 교육·세미나·사업자 네트워킹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 2일에는 1박 2일 동안 성공한 1인 창작자 선배들과의 만남, 창작자 간의 협업이 활발하게 촉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어 오는 11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를 확정하고, 선발된 창작자들의 우수 콘텐츠를 유튜브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IPTV, 위성, 케이블TV 등 다양한 창구(window)를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1인 창작자들이 자신의 훌륭한 콘텐츠를 모든 유통 플랫폼에 올리고 세계에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