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FS 5.0 메모리 개발…데이터 처리 최적화

삼성전자, UFS 5.0 메모리 개발…데이터 처리 최적화

79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삼성전자가 AI 시대 데이터 처리 등에 최적화된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AI 시대에 사용자 단말에서 AI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결과를 획득하는 게 중요해지면서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UFS 5.0은 삼성전자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8GB/s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삼성전자 측은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 디바이스 AI로 확산되며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저장장치는 단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연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UFS 5.0은 순차 읽기 속도 10.8GB/s, 순차 쓰기 속도 9.5GB/s를 지원해, 기존 UFS 4.1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저장‧처리할 수 있다.

또한, UFS 5.0은 차세대 모바일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클락 게이팅(사용하지 않는 회로의 신호를 차단해 전력 효율 높이는 기술), 멀티 전압(회로별 최적 전압을 적용해 소비 전력과 발열을 줄이는 기술) 등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최장석 상무는 “온 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저장장치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경험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UFS 5.0 개발 완료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AI 모바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