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넷플릭스는 시각장애인이 화면해설(Audio Description·AD)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라는 비전 아래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 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화면해설 품질을 점검하는 감수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올해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는 기존 감수자 중심 교육에 시각장애인이 해설 음성 녹음 등 제작 단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AD 내레이터’ 과정을 추가해 투트랙 체계로 운영된다.
오는 5월부터 약 6주간 최대 6명을 선발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넷플릭스 콘텐츠의 화면해설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에도 약 2개월간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 감수자 6명을 양성하고 작업 환경 접근성 개선과 가이드라인 정비를 추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인도 등에서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폴란드, 노르딕, 베네룩스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화면해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화면해설을 직접 경험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누구나 장벽 없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