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커넥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선정 ...

SBS ‘커넥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선정
입체적 등장인물, 촘촘한 서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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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단체 기념 사진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 SBS 드라마 ‘커넥션’이 ‘2024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월 27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24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BS ‘커넥션’은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형사가 친구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조리한 카르텔, 마약 등에 맞서는 내용으로, 입체적인 등장인물의 섬세한 묘사, 촘촘히 구성된 단서와 서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 등으로 호평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식사나 잠자리 등을 미끼로 SNS를 통해 탈가정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는 ‘나쁜 헬퍼’들의 실상을 취재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가정을 떠나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KBS-1TV의 ‘시사기획 창 – 나쁜 헬퍼’가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은 화제성 있는 저자가 출연해 진행자와 함께 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는 매체로서의 ‘책’과 듣는 매체인 ‘라디오’를 접목해 책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한 MBC-표준FM의 ‘라디오 북클럽 김소영입니다’가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난임 치료로 고통받는 부부들의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난임 부부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실효성 있는 난임 부부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한 YTN의 ‘「팩트추적」 – 난임 부부들의 절박한 ‘노숙 행렬’… 그들은 왜 거리로 나섰나’가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은 국내외 청년들의 지역 정착 성공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며, 청년과 지역 간의 상생 모델 개발을 지역소멸 위기의 전략적 해법으로 제시한 KBS부산-1TV의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 골목 위의 콜럼버스’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