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 RA)와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가 6G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SRA는 프린스턴대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NextG Initiative’s Corporate Affiliates Progra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NextG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학계 간 지식 교류를 증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과 혁신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이 지난해 발족한 협의체다.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 지능형 센싱, 네트워크 복원력 등의 연구 주제와 다양한 응용 분야를 다루고 있다.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의 안드레아 골드스미스 학장은 “무선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학술연구는 교수진과 산업계 기술 리더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며 “NextG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의미 있는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정책뿐 아니라 무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NextG 프로그램에는 SRA뿐만 아니라 에릭슨(Ericsson), 인텔(Intel), 미디어텍(MediaTek), 노키아 벨 연구소(Nokia Bell Labs),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보다폰(Vodafone) 등 세계 주요 통신 및 반도체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찰리 장(Charlie Zhang) SRA 상무는 차세대 통신 분야 기초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프린스턴대의 연구자들이 혁신을 지속하고 6G에서 주요 돌파구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