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Objet Book)’을 지니 TV에 출시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텍스트 자막으로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3개의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추후엔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 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오브제북이 공간을 채우는 감성적인 콘텐츠가 필요할 때, 따뜻한 내용의 콘텐츠로 힐링이 필요할 때, 자기 전 마음을 안정시키는 편안한 콘텐츠로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이다. 앞서 미디어 그룹사 중 지니뮤직과 협력을 통해 TV에서 24시간 무료로 연속 재생하는 ‘gPLAY(지플레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는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오브제북과 gPLAY와 같은 새로운 고객 볼거리와 IPTV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