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MBC ‘뉴스외전’에서 유승민‧유시민 만난다 ...

12월 26일 MBC ‘뉴스외전’에서 유승민‧유시민 만난다
MBC, 총선 부동층 표심 추적 여론 조사 시작‧1차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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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12월 26일 MBC 뉴스외전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내년 총선을 앞둔 지금의 여론 지형과 정치 상황을 두고 100분 동안 본격 토론을 벌인다.

MBC는 “보수 정치권의 주요 정치인이자 논객인 유승민 전 의원과 설명이 필요 없는 진보층을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가 불꽃 튀는 토론에 나선다”며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 신당을 둘러싼 여론 지형 등 뜨거운 현안에 대한 두 논객의 치열한 논쟁이 토론 내내 속도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 ‘선택2024’ 선거방송 기획단은 정치 현안에 대한 인상비평이 아닌 과학적 토론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국제정치데이터센터(센터장 서울대 박종희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1차 패널 조사 결과,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미결정층은 21%로 나타났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이 패널조사는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 전까지 모두 5차례 반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5차례 진행될 토론 프로그램을 ‘The 21%’로 명명하고, 1차 조사에서 나타난 ‘21%’ 미결정층의 움직임을 선거 전까지 따라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널로 정해진 1500명은 5차 조사까지 그대로 유지돼 반복되는 여론 조사에 응답하게 된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패널에 대한 반복 여론 조사는 미결정층이 특정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사건을 계기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움직이는지 선거 전 여론의 흐름을 추적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선택2024’ 선거방송기획단의 5차례 패널 여론 조사 결과가 각각 나올 때마다 진보 성향 토론자와 보수 성향의 토론자가 이를 첨예한 토론을 벌이는 현장을 ‘100분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