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 국내 방문해 ATSC 현황 논의

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 국내 방문해 ATSC 현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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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국 디지털 TV 표준화 단체(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ATSC) 마들렌 놀랜드 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ATSC 3.0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전문가들과 ATSC 3.0 동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2023’에서도 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시장을 방문해 “ETRI가 선보인 UHD 방송기술 및 5G 융합 송‧수신 기술은 미래 방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은 6월 27일 KBS 경기감악산중계소에 도착해 박성익 ETRI PL의 ATSC 3.0 기반 기술 개발 R&D 동향 발표를 들었다. 이후 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은 ‘ATSC 최신 표준화 동향 및 전 세계 보급 확산 동향’을 주제로 산하 분과반의 주요 작업 현황과 자메이카 등 신규 ATSC 3.0 도입 국가 현황, 브라질‧인도‧멕시코‧캐나다 등 신규 도입 희망 국가 대응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관계자들과 국내 ATSC 3.0 최신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대해 논의했다.

마들렌 놀랜드 ATSC 의장과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후 경기 연천군 군남면 일원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지상파 방송사는 북감악실험국과 수신점 직선거리 15km 지점에서 ATSC 3.0 고용량 전송을 지원하는 미모(MIMO) UHD 4 채널 직접수신 시연을 선보였고, KBS 남산송신소로 이동해 남산송신소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