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때 이른 더위에 광고 업계도 여름 준비에 들어갔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탄산음료 및 주류 광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6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를 100.2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 6월 KAI 종합지수는 100.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 수준이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1.2), 케이블TV(100.5), 라디오(100.3)의 광고비가 5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탄산음료, 맥주, 라면 등 ‘음료 및 기호식품(110.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업계 성수기 돌입을 꼽았다.
해당 조사 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