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안부 서비스로 ‘사회적 고립’ 예방한다 ...

SKT, AI 기반 안부 서비스로 ‘사회적 고립’ 예방한다
자동 안부 전화 확인부터 현장 출동까지…AI 기반 원스톱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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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AI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T,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는 AI 기반 통합 안부 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체결했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 상황을 파악한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이다.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 전력 사용량, 센싱 애플리케이션 등을 분석해 운영한다. SKT와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향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해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 체계 강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 검침이 가능한 AMI의 확인과 설치, 전력 데이터와 관련한 AI 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 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며,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안부 든든 서비스와 같이 통합 관제가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