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148억 7천만 원‧한상혁 방통위원장 14억 8천만 원

[공직자 재산공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148억 7천만 원‧한상혁 방통위원장 14억 8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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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재산으로 148억 7천3만 2천 원을 신고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4억 8천441만 1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 5천566만 6천 원 증가한 액수다.

3월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의 재산은 148억 7천3만 2천 원으로, 예금 등이 줄며 지난해 8월 공개한 160억 4천305만 6천 원보다 11억 7천302만 4천 원 줄었다.

이는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윤석열 정부 현직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중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산 293억 7천624만 9천 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이고, 중앙부처 공개대상자 중 9번째로 많은 것이다.

구체적인 재산 명세를 보면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148.86㎡ 면적 아파트를 총 21억 6천100만 원으로 신고했다.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 명의 예금으로 104억 2천739만 8천 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 배우자도 은행과 보험사 등 예금으로 4억 996만 1천 원을 갖고 있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난해보다 2천435만 2천 원 늘어난 8억 1천296만 6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차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 10억 9천400만 원과 서울 마포구 아파트 임차권 3천만 원, 본인·배우자·장녀·차녀 명의 1억 6천807만 3천 원 예금을 신고했다. 또, 채무로 7억 4천910만 7천 원을 신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32억 1천796만 5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억 4천940만 4천 원이 증가한 액수다.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값이 5억 원 이상 올랐다.

이 밖에도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빌라 전세권 7억 8천750만 원 본인·배우자·장남 명의의 12억 6천854만 6천 원 예금,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 1억 9천258만 6천 원 등을 신고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난해보다 1억 5천566만 6천 원 증가한 14억 8천441만 1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3억 5천500만 원에 해당하는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3억 3천996만 2천 원 상당의 토지,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 명의의 예금 5억 9천445만 3천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대전 유성구의 토지의 공시지가와 비상장주식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보다 330만 7천 원 늘어난 1억 3천921만 6천 원을 신고했으며,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의 지난해보다 3천164만 4천 원 늘어난 6억 1천175만 9천 원을 신고했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해보다 5억 3천11만 3천 원 증가한 34억 3천826만 6천 원을 신고했으며, 김창룡 상임위원은 지난해보다 8천503만 5천 원 감소한 29억 4천845만 9천 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