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당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티빙 OT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IPTV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을 지니 TV에 도입했으며, 이후 국내외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해 왔다.
지니 TV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일랜드’,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부터 공개 예정작인 ‘방과 후 전쟁활동’ 등 최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CJ ENM/JTBC 등 인기 채널의 다시 보기 콘텐츠, 영화, 해외 시리즈,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KT 최신형 셋톱박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 셋톱박스는 ‘지니 TV 셋톱박스 A’, ‘지니 TV 셋톱박스 3’다.
KT는 인터넷TV(IPTV) 요금과 티빙 이용료를 결합한 지니 TV 초이스 요금제 ‘지니 TV 티빙 초이스 스탠다드’와 ‘지니 TV 티빙 초이스 프리미엄’을 지난 2일 선보였다. 또한, 지니 TV 부가 서비스로 티빙 월정액 요금제도 함께 선보여 ‘티빙 스탠다드’, ‘티빙 프리미엄’을 지니 TV에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티빙 초이스 5G 요금제 출시 이후 TV 초이스 요금까지 출시해 국내외 OTT 최다 제휴는 물론 이젠 IPTV를 통해 TV 큰 화면으로 OTT를 즐길 수 있는 편의성까지 구축했다”며 “앞으로 KT의 다양한 OTT 요금제를 통해 고객이 복수의 OTT 서비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