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사계2050, 서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

TBS ‘사계2050, 서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사계절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주목한 기획 높은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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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TBS의 ‘TBS 기후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이 2022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월 21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22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2022년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73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6편과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2편 등 총 8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TBS의 ‘TBS 기후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은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가 편곡한 비발디의 ‘사계’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 사계절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주목한 기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게임의 핵심과 본질적 가치를 짚어봄으로써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인 EBS-1TV의 ‘ – 게임에 진심인 편 3부작’, 디지털 기록의 사후 상속에 대한 질문과 과제를 제시한 KBS-1TV의 ‘<시사기획 창> – 디지털 인류, 영생을 선택하다’가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구술채록 자료를 토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조명한 EBS-FM의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시각장애인용 박물관 해설의 부재를 지적하며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분석한 KNN의 ‘KNN 라디오 특집 소리로 보는 박물관’이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낙동강 녹조 독성물질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한 대구‧부산MBC의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특집 – 독을 품은 강, 낙동강’이 각각 선정됐다.

바른 우리말 확산과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시상하는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으로는, 시골 마을 할머니들의 한글 배우기와 시 쓰기 도전 과정을 담은 MBC의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 한글, 마침내 만나다’, 사라져가는 강원도 사투리를 고찰하고 보존을 위해 노력한 KBS춘천-1TV의 ‘<아마도 마지막 존재> – 아마도 마지막 강원도 사투리’ 등 2편이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