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으며 SO와 격차를 더욱 벌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올해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등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5,812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53만 명대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둔화했다.
사업자별로는 △KT 8,58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7,656명(8.27%), △SK브로드밴드(SO) 2,846,714명(7.91%) 순이었으며,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20,203,451명(56.11%), SO 12,824,705명(35.62%), 위성방송 2,977,656명(8.27%)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었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의 증가세와 SO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져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상반기 기준 약 738만 명으로 확대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8,995명(46.91%), 개별 가입자 16,513,827명(점유율 45.86%), 단체 가입자 2,60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 계열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을 살펴보면 KT, KT스카이라이프, HCN 등 KT 계열은 1,284만 명·35.65%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만 명·0.07% 증가했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등 LG 계열은 911만 명·25.31%로 18만 명 증가하고 0.02% 감소했으며, IPTV와 SO를 포함하는 SK브로드밴드는 909만 명·25.26%로 17만 명·0.24%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총가입자 수는 36,790,891명으로 파악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687,689명, SK브로드밴드(IPTV) 6,318,677명, LG유플러스 5,376,810명, LG헬로비전 3,881,390명, KT스카이라이프 3,164,051명, SK브로드밴드(SO) 2,996,9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로원 등 무상으로 서비스 받는 이용자,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 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