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포럼에서 ‘미래 네트워크 지속 성장’ 논의에 나서 ...

KT, 글로벌 포럼에서 ‘미래 네트워크 지속 성장’ 논의에 나서
GSMA 주관 ‘정책 리더스 포럼’ 패널 토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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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T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Mobile 360 APAC’의 특별 세미나 ‘정책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GSMA, 글로벌 주요 통신사 및 빅테크 등과 함께 미래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논의에 나섰다고 8월 4일 밝혔다.

‘Mobile 360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와 ICT 사업자가 모여 디지털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GSMA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했다.

KT는 3일 개최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의 ‘정책 리더스 포럼’에 패널 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GSMA가 발간한 ‘인터넷 벨류 체인(The Internet Value Chain) 2022’ 보고서를 기반에 두고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신현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신 박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는 통신사만 부담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뤄 지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한국을 비롯한 EU, 미국 등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GSMA 디지털인프라 정책책임자인 마니마니모한(Mani Manimohan)의 사회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말레이시아 통신사 Axiata 그룹의 정책협력총괄, 구글의 글로벌통신정책총괄, 메타의 아태지역 통신정책총괄이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를 주제로 논의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측은 “미래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의 공정한 분담을 통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 규제기관를 포함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공환 KT 정책협력실장 전무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혁신은 세계적으로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핵심 이슈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통신사와 빅테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이 의미가 있다”며, “GSMA 보드멤버 참여 등 글로벌 ICT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KT가 이번 ‘모바일 360 APAC’과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