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4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보션은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SK ICT 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을 위한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이다. 앞으로 SK텔레콤은 SK에서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외부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데보션 테크데이’를 매 분기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는 29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로, 앱과 서비스의 출시와 업데이트가 증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면 앱, 서비스 등의 출시와 수정에 드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또, 클라우드 이동이 쉬워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인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허준 SK텔레콤 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을 포함해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