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NAB Show 2022에서 ‘한국 테마관’ 운영 ...

과기정통부, NAB Show 2022에서 ‘한국 테마관’ 운영
‘ATSC 3.0 기반 원격교육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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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방송 장비 전시회 ‘NAB Show 2022’에 참여해 우리나라 차세대 방송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 방송장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NAB show’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방송 장비 전시회로, 160여 개국의 1,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여 명이 참관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앞선 차세대 방송기술과 국산 장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NAB전시관 내에 별도 테마관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NextGen TV Korean Alliance’를 테마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지상파 방송사(KBS·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방송장비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고정밀 위치정보(RTK) 서비스’, ‘멀티미디어 재난정보 서비스’, ‘MIMO기반 8K-UHD서비스’ 등 총 15종의 차세대 방송서비스 및 관련 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테마관에는 최근 미국 공영방송국 등에서 관심이 높은 ‘ATSC 3.0 기반 원격교육 서비스’를 시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교육받을 수밖에 없거나 도심 지역에서 멀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상파를 통해 무료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미국 방송사협회(NAB), TV방송표준기구(ATSC), 방송사(Sinclair) 등 미국 주요 방송관계기관 및 인도 국영방송사 등과 면담을 통해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의 세계 확산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NAB에서 차세대 방송 테마관 구축·운영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가 차세대 방송을 선도한다는 글로벌 리더십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라면서, “이 기회를 잘 살려 국내 기업이 북미뿐 아니라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