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가상·증강현실 복합단지 현장 방문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가상·증강현실 복합단지 현장 방문
확장가상세계 산업 육성 거점 현장 점검 및 관계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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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월 12일 오후 한국 가상·증강현실 콤플렉스(KoVAC)를 방문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시설과 우수 콘텐츠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oVAC은 지난 2017년 상암 누리꿈스퀘어에 개소한 가상·증강현실산업 육성 종합거점으로, 기업 입주 공간 제공, 콘텐츠 제작 시설 지원, 상설 전시·마케팅, 인재 양성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의 부상과 함께 주목받는 실물 기반 디지털 휴먼과 가상공간 구현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이날 임 장관은 KoVAC 운영 현황과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확장현실·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시설을 시찰했다.

모든 방향에서 사람을 촬영해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K-실감스튜디오와 우수 콘텐츠를 전시한 확장현실 쇼룸을 방문하고, 가상과 현실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할 수 있는 확장현실 스테이지에서 디지털 휴먼과 함께하는 가상 공연 및 가상 오피스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에는 기재석 ㈜트라이텍 대표와 조규종 ㈜유비씨 대표가 함께하며 기업의 성과 사례도 공유했다. ㈜트라이텍은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원자로를 가상화해 핵융합 실험의 효율을 높이고 원자로를 원격 정비하는 데 성공했으며, ㈜유비씨는 확장현실을 활용해 다른 장소에 있는 작업자 간 원격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제조공정 메타버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임 장관은 “국내 가상·증강현실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KoVAC과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덕분에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확장현실·메타버스 콘텐츠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산업인 만큼 우리의 우수한 개발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시설과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