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이 8월 30일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21일 공동체라디오방송 도입 17년 만에 20개 지역에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들 방송사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인 방송 운영을 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신규 허가 사업자의 개국뿐만 아니라 공동체라디오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고 관계 부처 및 민간단체를 포함한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폭넓은 협업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방통위,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등 민간단체를 포함해 구성한다.
단장은 공동으로 방통위 방송정책국장과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이 맡는다.
지원단은 2022년 상반기까지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의 개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안정적인 운영 및 중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속해서 협업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 실무자로 실무지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연주소와 송신소 구축 및 운용을 위한 기술 관련 사항, 방송 제작 및 편성 관련 교육, 지자체 협조 관련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을 공동주관하는 양 부처 및 참여 주체 모두는 “공동체라디오가 청취자의 방송 접근권 보장에 최적화된 매체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참여 미디어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밀착형 미디어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