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무료 보급 신청서를 5월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디지털포용 혁신정책으로,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권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TV를 보급해 왔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38억 원으로 1만 5천 대를 연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청자에 대한 보급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대상에 100%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TV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보청기 활용 가능, △기존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함께 음성인식 리모컨 추가 제공, △방송 화면과 자막·수어확대 화면 분리를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기기별 음량다중 출력 기능 등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은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 방문과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문의하거나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