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신지=연합뉴스(서울)] SK브로드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플랫폼과 카카오의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SK브로드밴드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인지도 및 영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5일부터 Btv 내 메뉴를 통해 작년 9월부터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26개 타이틀(총 257편)을 제공한다.
‘연애혁명’, ‘며느라기’, ‘아직 낫서른’ 등 드라마와 ‘찐경규’, ‘맛집의 옆집’ 등 예능 콘텐츠가 포함된다. 향후 새로 공개되는 콘텐츠는 카카오TV에 선공개된 후 Btv에 편성된다.
4월 출범하는 ‘채널S’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료방송 채널 독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채널은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이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Btv와 채널S 시청자들이 수준 높은 콘텐츠를 TV로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