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홀딩스 “자회사 개편, 구성원들과 성실한 협의할 것” ...

TY홀딩스 “자회사 개편, 구성원들과 성실한 협의할 것”
“‘방송 전문 경영인 포함’ SBS미디어홀딩스가 역할하고 있어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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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9월 1일 자로 출범한 TY홀딩스가 방송통신위원회가 부가한 승인 조건을 무시하고 있다는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 노조)의 주장에 대해 TY홀딩스가 구성원들과 성실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2일 유종연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입장을 내고 “노조에 공문을 보내 SBS 자회사, SBS미디어홀딩스 자회사 개편 등 경영계획(안)이 마련되는 대로 SBS 종사자와 성실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협의 진행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실무협의를 하자는 제의도 구두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TY홀딩스는 방통위가 부가한 ‘방송 전문 경영인 포함’이라는 승인 조건에 대해 “방통위에서 승인한 SBS의 최다액출자자인 SBS미디어홀딩스가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향후 SBS미디어홀딩스가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TY홀딩스에 방송 전문성이 있는 전담 임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통위가 부과한 승인조건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SBS 종사자 대표와도 성실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