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제작 역량 강화한다 ...

과기정통부,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제작 역량 강화한다
북미 지역 한국어 방송사 대상 연수 교육 및 현장 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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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어 방송의 제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 해외 한국어방송사 현지 연수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연수 교육은 해외 한국어 방송사 가운데 북미 지역 15개 한국어 방송사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한국교육원에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방송 제작 TV·라디오 분야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TV 분야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스마트폰 동영상 기획·제작·편집 및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시연 등의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라디오 분야에서는 라디오 매체 특성 분석 및 OTT망을 이용한 송출 방법 소개·시연·사례 분석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교육 연수 외에 해외 한국어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시행한다.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제작 역량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말에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를 국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 한국어 방송사가 제작·방영한 우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과 국내·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통해 국내 방송사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 간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콘텐츠 제작 지원, 방영권 구매·제공, 방송 인력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