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ON 2월 18일 개국…HD급 화질의 ‘질투’ 공개

MBC ON 2월 18일 개국…HD급 화질의 ‘질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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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MBC ON이 2월 18일 드디어 개국했다.

MBC플러스는 2월 18일 낮 12시 MBC ON 채널의 출발을 기념하는 개국식을 시작으로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MBC ON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MBC드림센터 1층과 9층에서 진행된 ‘MBC ON 개국식’에는 최승호 MBC 사장을 비롯한 MBC C&I, MBC 나눔 등을 포함한 자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호식 MBC플러스 사장은 개국식에서 “MBC ON은 본사와 플러스의 콘텐츠 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국했다”며 “구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추억을 소환하고 아날로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MBC플러스는 새로움을 추구하며, 변화를 통해 역량을 키워 성장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ON은 개국 기념으로 지난 1992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질투’를 HD급 화질 리마스터링을 통해 다시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공유, 이나영, 김혜수, 소지섭, 전도연 수애 등의 데뷔시절 풋풋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MBC 베스트 극장 중 우수 작품도 HD급 화질 리마스터링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MBC ON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소비의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 50대의 액티브 시니어와 부모세대의 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2, 30대를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과거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질투’를 업그레이드된 화질로 만나 과거의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