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10배 ‘1.33Gbps’ 속도 구현

LG유플러스,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10배 ‘1.33Gbps’ 속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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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에서 3GPP 표준 규격 기반의 실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에서 5G 단말로 활용 가능한 최대 속도를 검증,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1.33Gbps는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33.43Mbps(2017년 12월 27일 발표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기준)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이동통신사들이 5G를 제공 중인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80MHz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 속도에 육박한다. 안테나 수와 송수신 방법 등 5G 규격을 감안할 때 현재 개발된 기술을 통해 80MHz 대역폭으로 구현 가능한 5G 최대 속도는 1.39Gbps(3GPP NR 표준 기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가 보급되면 고객들은 현재보다 최고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LTE망을 함께 활용하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 5G 및 LTE 상용망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여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6천여 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총 7천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인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를 통해 최고 속도의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쉽고, 도움이 되고, 기대이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5G 단말과 연동한 최대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는 향후 고객체감 품질과 관련이 높은 만큼 5G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