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ICT 기업과 스마트 공장 공급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가 12워 20일 오후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지난 12월 1일 조기 상용화한 5G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였다.
품질 검사에 머신러닝을 적용하는 데모가 소개됐고, 설비관리 증강현실(AR), 로봇을 통한 자율주행 물류 이송, 협업 로봇, 유연 생산 설비 등이 선보였으며, 스마트 공장 관련 ICT 기업과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출범을 선포했다.
‘5G-SFA’는 5G를 활용한 산업 상용화 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 공장 기술 상호 운용성 규격 기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독일에서도 올해 4월에 5G 기반 ICT 기업과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5G-ACIA(Alliance for Connected Industries and Automation)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5G 기술까지 포함한 인더스트리4.0 기술의 고도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 구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데모공장 고도화 △인공지능(AI)·5G 등 스마트공장 관련 전략 분야에 대한 R&D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5G의 핵심은 네트워크와 AI의 결합으로, 앞으로 스마트 공장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제조 생산라인의 유연성 강화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5G 조기 상용화 서비스 시작과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5G 스마트 공장 구축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