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TV조선이 MBC 이병혁 PD(39)와 문경태 PD(48)를 영입했다.
TV조선은 11월 15일 “올해 지상파방송 예능 PD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예능 프로그램 자체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역량 있는 PD를 중심으로 고퀄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PD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혁 PD는 지난 2005년 MBC에 입사해 <무릎팍도사>, <나는 가수다1>, <무한도전> 등을 연출해왔고, 문경태 PD는 2006년 MBC 입사 후 <나혼자산다>, <진짜사나이> 등을 연출했다. 두 PD 모두 중국 진출을 이유로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MBC를 퇴사했다.
TV조선은 앞서 지난 2월 SBS 출신 서혜진 PD를 영입해 현재 <아내의 맛>, <연애의 맛>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KBS 정희섭 PD를 영입, <한집살림>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