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전용 요금제 출시 및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최대 3GB 용량 증대
[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6일부터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출시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 출시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데이터량 확대 등 로밍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은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40개국에서 속도와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요금은 하루 1만4300원이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40개국은 로밍 이용자의 약 90%가 방문하는 곳으로 해외에서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종일’은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에서 5일 동안 2.5GB의 데이터를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국내와 같은 1초에 1.98원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KT ‘로밍ON’과 함께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음성과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항에 있는 KT로밍센터에서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 가입 시 KT 모델 박서준의 포토카드 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제공 데이터량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과 요금은 동일하지만 2GB 서비스는 3GB로, 3GB는 5GB로 확대한다. 데이터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는 동일한 요금에 제공 데이터량을 4GB에서 7GB로 확대한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KT는 인천공항 제1, 2터미널에 있는 KT로밍센터에 로밍 전용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로밍 전용 키오스크에서는 고객들이 스스로 QR코드를 통해 간단한 본인인증 후 원하는 로밍 서비스에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방문 국가별 요금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음성 로밍요금 혁신에 이어 데이터로밍 상품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감동 로밍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