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전년 동기대비 매출 4.4%, 수출 15.4% 증가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전년 동기대비 매출 4.4%, 수출 1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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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 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 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7년 2분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조 원(4.4%) 증가한 25.7조 원을 기록했고, 수출액은 2억 달러 증가한 15.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은 중국 한한령 영향으로 1분기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는 게임, 방송 장르의 실적 증가로 반등했다.

2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게임(15.0%), 애니메이션(10.3%), 음악(10.1%)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방송(108.8%), 만화(36.1%), 게임(16.4%) 등이 성장한 반면 애니메이션(-25.8%), 음악(-18.3%), 영화(-16.6%) 산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8조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 늘어나 건실한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 수출액 역시 7억 3,60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6%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출판,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7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게임(70.2%), 지식정보(20.5%), 영화(14.4%)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