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올레드 기술을 탑재한다.
LG전자는 18:9 화면비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레드 풀비전’은 QHD+(1,440X2,880) 해상도로 약 415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올레드 풀비전’에 최적화된 화질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인 sRGB1)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 컬러 규격인 DCI-P32) 기준 109% 등 색재현율을 갖췄다.
‘올레드 풀비전’은 화면이 가장 어두울 때와 밝을 때의 차이를 나타내는 명암비가 뛰어나다. LCD 대비 수십 배 빠른 응답 속도는 움직임이 많은 동영상이나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할 때 잔상 없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명암 차이를 극대화해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HDR 10도 지원한다. 화면 설정에서 ‘동영상 색감 향상’ 기능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일반 영상 콘텐츠에서도 밝은 부분을 더 밝게 보여주며 마치 HDR 영상을 보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전작인 V20 대비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약 20%, 50% 줄여 시원한 6인치 대화면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LG전자는 제품 하단부의 회로와 절연막들을 패널 뒤편으로 휘어 넘긴 ‘베젤 벤딩(Bezel Bending)’ 기술을 바탕으로 하단 베젤을 크게 줄였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해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한 단계 높였다. ‘올레드 풀비전’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화소를 배치한 P-올레드(P-OLED)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 대비 충격에 강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위에 코닝 社(Corning®)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5(Gorilla® Glass 5)’를 장착했고 유리가 깨졌을 때 유리가루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산 방지(Shatter-resistant) 기술도 적용됐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올레드 TV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 집약해 스마트폰의 품격 높은 디자인과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