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미디어거점학교’ 현장 방문 ...

최성준 방통위원장, ‘미디어거점학교’ 현장 방문
지역 방송사에 미디어거점학교 적극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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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월 30일 오후 ‘미디어거점학교’ 교육 현장인 광주 광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방송 콘텐츠 제작 수업을 참관하고 미디어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미디어 거점학교는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방송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방송사 PD, 아나운서, 작가 등의 특강을 포함해 연간 25차시(50시간) 내외의 방송 콘텐츠 제작 미디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학교다.

광덕중학교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로 부터 미디어 교육 강사와 교육 장비 등을 지원받아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50시간의 교육 기간에 대본을 구성하고 촬영·편집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드라마 등의 제작 과정 전반을 이해하고 본인들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날 최 위원장은 토크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학생들의 수업에 직접 참여해 ‘미디어 시대, 미디어로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소홀한 채 미디어에만 매달려있거나 미디어를 잘못 이용할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미디어를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같은 날 KBS 광주총국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재난 방송 시스템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광주·전남북 지역은 다도해 지역이라 해난 사고로 인한 재난 방송 수요가 크므로 평상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청소년들의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미디어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지역 방송사로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