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2015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

방심위, 2015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등 총 5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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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5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EBS-1TV 등 총 5편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5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EBS-1TV △KNN라디오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7부작 ‘소리 내어 읽기, 마음의 담장을 넘다’> △MBN, △FTV(한국낚시채널), <‘물이야기’ - 블루골드, 新수자원의 시대> △ubc-TV(울산방송), 가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인류가 수(數)를 발견하고 탐구해온 여정과 숫자가 인류에 미친 영향 등 수(數)의 세계와 문명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 프로그램으로서, 추상적 개념에 머물러온 숫자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상화하고, 수(數)를 키워드로 인류의 사고가 확장돼온 과정을 보여주는 등, 뛰어난 영상미와 수(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과학 다큐멘터리의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EBS-1TV의 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묵독(黙讀)’이 읽기 방법의 주류를 이루는 오늘날에 있어, 소리 내어 읽는 ‘성독(聲讀)’의 효용과 가치를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성독(聲讀)’의 재발견이 현대인들에게 가질 수 있는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작품으로, 특히 소리 내어 읽는 것의 의미와 다양한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루어 라디오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린 기획력을 보여준 KNN라디오의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7부작 ‘소리 내어 읽기, 마음의 담장을 넘다’>가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다양한 국내외의 협동조합 사례와 이들이 이룩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의미를 살펴보고, 한국 협동조합 운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잘 사는 활동을 통한 부(富)의 창출이라는 ‘협동조합’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린 MBN의 ‘이 수상했다.

또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살펴보고, 우리 현실에 맞는 수자원 및 생태계 관리법을 모색하는 등, 미래 자원으로서 물의 중요성과 관리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FTV의 <‘물이야기’ - 블루골드, 新수자원의 시대>가 수상했다.

지역 방송 부문에서는, 화학 공단과 함께 하는 울산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화학 공장의 위험성을 진단하고 화학 공단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등, 지역 방송의 역할에 충실한 ubc의 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큐멘터리・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대해 지상파 TV・지상파 라디오・뉴미디어・지역 방송 4개 분야에 걸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