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8월 31일 오후 3시 ‘중중질환자 애프터케어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관인 서울 성모병원에서 ‘K-ICT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사물인터넷을 가정,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제조 등 핵심 분야에 융합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호환성·보안성, 효과 등을 검증해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이번 간담회에는 분야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7개 실증사업별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 및 성과 확산 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실증센터를 방문해 중증질환자의 퇴원 이후 맞춤형 재활, 복약 관리 등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실증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증사업에 참여한 실무진과 면담을 통해 이슈 및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하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법·규제를 개선하고 성과를 확산해 사물인터넷 시장의 초기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에 참석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에 ‘K-ICT IoT 오픈랩’을 구축해, 실증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협업 공간과 융합제품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과 사업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고, 시장성장의 병목 요인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